오늘 저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그분의 인도하심에 대해 간증하려 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해오면서도 때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제 삶의 어려운 순간들 속에서 하나님을 의심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고,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제 마음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기도를 드리기는 했지만, 제 안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보다는 걱정과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주일 예배에서 목사님께서 전하신 설교가 제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날 말씀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는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걱정과 불안을 다 아시고, 그분께 맡기라고 하신다는 그 말씀이 저에게 너무나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널 돌보고 있으니 두려워 말아라. 네 염려를 나에게 맡겨라."
그날 이후로 저는 다시금 기도의 자리로 돌아갔고, 제 마음의 불안을 주님께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제 상황을 고백하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제 마음에 평안을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문제 해결을 구하며 기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의 해결보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순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처한 상황을 단순히 바꾸어 주시기보다는, 그 상황을 통해 저를 변화시키고 계셨다는 사실을요. 그동안 저는 외적인 문제 해결에만 집중했지만, 하나님은 저의 내면을 다듬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평안을 경험한 이후로는 더 이상 불안에 사로잡히지 않았고, 저의 믿음도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문제들은 차례로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차츰 회복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시기를 통해 저는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나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저는 하나님이 언제나 저와 함께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의심하고 두려워할 때에도, 하나님은 한 번도 저를 떠나지 않으셨고, 오히려 그 시련을 통해 저를 더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가고 계셨습니다.
교우 여러분,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작은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겪는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모든 염려를 맡아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삶 속에서 여러 가지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시련 속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확신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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