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수해지역 주민을 위한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 우리는 수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울릉도의 주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 땅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46년만에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1,500가구 이상이 수돗물 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유실, 토사유출, 전기공급중단 및 저지대에 위치한 상가와 주택들은 모두 침수되었습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그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주님의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소서.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이들의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그들의 아픔을 주님의 위로로 채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수해로 인해 집과 재산을 잃고, 삶의 기반이 무너진 주민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그들이 물질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도 회복할 수 있도록 주님의 치유의 손길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피해를 입은 가정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허락하시고, 이웃과 사회가 힘을 모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또한, 이 재난 속에서 구조와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소방관, 군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모든 구호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그들의 안전을 지켜주시옵소서. 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하시고,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소서.

 

주님, 재난 이후의 회복 과정이 길고 어렵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울릉도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협력이 가득하게 하시고, 그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회복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하나님, 이 어려움 속에서 특별히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을 지켜주시옵소서. 그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주님의 특별한 보호와 보살핌이 임하게 하시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와 이웃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정부와 지역 사회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롭게 대처하고, 필요한 지원과 자원이 신속히 전달되게 하소서.

 

주님, 비록 지금은 고통과 혼란의 시기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더 깊이 연결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 재난이 지나간 후에도 그들의 마음에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울릉도 주민들이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강해지며, 그들의 삶이 다시 안정되고 평화로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계획과 은혜가 있음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가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