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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일대표기도문 "침묵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부르심"

by FG1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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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주시고,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이 예배를 통해 저희에게 말씀하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가 이 시간, 영혼 깊은 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때로는 저희가 세상의 소음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영적 침묵 가운데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저희가 혼란과 고통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지 못할 때, 주님께서는 침묵 가운데서도 저희를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가 그 침묵 속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찾아 걸어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가 인생의 침묵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두려움도 주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때로는 저희가 답을 찾지 못하고,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저희의 영혼이 침묵할 때에도 주님께서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그 침묵 속에서 저희를 향한 주님의 깊은 계획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침묵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시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더욱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의 마음이 때로는 분주하고 혼란스러워,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만큼은 저희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심령을 만지시고, 저희의 모든 생각과 감정까지도 주님의 손 안에 맡기게 하옵소서. 침묵 가운데서도 주님의 손길이 저희를 어루만지시고, 저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교회가 주님의 뜻 안에서 성장하며,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때로는 교회가 침묵의 시간을 경험할지라도, 그 침묵 속에서 주님의 깊은 계획과 지혜를 깨닫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가 세상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진리 안에서 굳건히 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그분을 통해 저희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이 저희 마음속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저희를 영적으로 깨우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전과 결단의 순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는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부르심에 따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각 사람을 부르시는 그 부르심에 저희가 응답하게 하옵소서. 침묵 속에서도 저희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에 따라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예배를 준비하고 섬기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의 헌신과 수고가 주님의 나라 안에서 귀하게 쓰임받고, 그들의 삶에도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저희를 침묵 속에서 새롭게 하시고, 부르심으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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